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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빈대 예방 및 대응 정보 소개

일상생활 속 빈대 예방 및 대응

전국적으로 빈대 때문에 뉴스 등으로 난리가 난걸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이 불편한 빈대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빈대 예방 · 대응 정보집'을 마련하여 누리집에 게재 · 안내하였습니다.

 

빈대예방 홍보

 

지난 11월 1일부터는 공항 출국장과 해외 감염병 신고센터에서 영국, 프랑스 등 빈대 발생 국가 출입국자와 해당 국가에서 화물을 수입하는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빈대 등 위생 해충 예방수칙을 안내 · 홍보할 계획입니다.

 

세계의 빈대발생 지역 표시(둥근 점 표시), 학명 C.hemipterus(둥근 노란색) 반날개빈대(빈대과 곤충,흡혈성)/                                                                  학명 C.lectularius(둥근 분홍색) 빈대(흡혈성 기생곤충)

■ 흡혈귀 빈대 바로 알고 미리 예방하기

◆ 빈대에 대한 형태와 특징

빈대의 형태와 특성

① 빈대는 몸길이가 유충은 2.5 mm, 성충은 6.5~9mm 정도의 아주 작은 곤충으로, 몸 색깔은 대체적으로 갈색

 

빈대 성충과 알

② 햇빛이 비치는 낮에는 숨어서 지내다가 빛이 없는 밤이 되면 기어 나와서 사람의 피를 빠는 야행성 활동을 하며, 따뜻하고 습한 곳에 주로 서식

 

빈대에 물린 자국

③ 국내에서는 1980년대 이후로 발견되지 않다가, 최근 해외여행 증대에 따라 다시 출몰하고 있으며, '베드버그(bed bug)'라고도 불림

빈대 발견 방법

빈대 발견방법

■ 빈대 예방, 증상 및 대처 방법

질병관리청 누리집 https://www.kdca.go.kr/

 

 

빈대 찾기 절차 : 질병관리청 누리집 → 알림 · 자료 홍보자료 교육자료 위생 해충 분류군 정보집(빈대)

◆ 빈대 예방법

빈대예방법

옷 착용 : 몸을 감싸는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음

빈대 방충제 사용 : 빈대가 흔하게 발견되는 지역에서는 빈대 방충제를 사용, 피부에 바른 후 옷을 입는 것이 좋음

겉옷과 속옷 교체 : 야외 활동 후에는 겉옷과 속옷을 교체하고 빈대가 묻어 있는 옷을 세탁

피부 관리 :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는 빈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샤워를 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

◆ 물렸을 때의 증상

▶ 빈대물림 임상증상(피부병변)

 

빈대에 물려 생긴 피부 병변현상

① 가려움증 : 가장 흔한 증상으로, 빈대 물린 부위가 가려워짐

② 발진 : 빨간색이나 물집 형태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려움증과 함께 발생

 

빈대에 물려 생긴 발적

③ 염증 : 물린 부위 주변의 피부가 붓고 붉어짐

④ 진통 : 빈대 물린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

 

 

타 곤충에 물린자국과 빈대에 물린자국과의 비교

 

빈대와 타 곤충에 물린자국 비교

◆ 물렸을 때의 대처 방법

① 빈대 제거 : 빈대가 피부에 아직 붙어 있다면, 빈대를 주의 깊게 제거

② 물린 부위 세척 : 빈대 물린 부위를 따뜻한 물과 비누로 세척하여 빈대를 제거하고 세균 감염을 예방

③ 냉찜질 : 물린 부위에 찬 수건을 적용하여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음

④ 진통제와 항염제 : 필요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나 항염제를 복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

■ 빈대 대응 방안

빈대흔적찾기 5단계

◆ 빈대 서식지 확인(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 등)

실내의 빈대 주요서식지
침대 매트리스내 빈대확인하는 모습

직접 확인 :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본다.

 

침대 매트리스 틈새에서 발견된 빈대

흔적 :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다.

 

실내 따뜻하고 습한 구석진 곳에 남긴 빈대흔적

냄새 :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는다.

◆ 빈대 방제 방법

▶ 물리적 방제

스팀 고열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

③ 오염된 직물(의류, 커튼, 침대 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

 

물리적 방제방법(좌)와 화학적 살충제 방제(우)

▶ 화학적 방제

① 빈대 서식처를 확인한 후,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 직접 접촉 가능한 곳 제외)

② 빈대에 오염된 장소가 공동 · 숙박시설일 경우, 동시에 방제

③ 방제 후, 빈대가 발견되었던 곳을 다시 확인하여야 하며, 빈대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

 

환경부 허가 살충제로 방제

마무리 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 목격담이 속출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지역별 빈대 출몰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국 빈대발생지역

☛ 빈대 출현 신고 빈대맵 웹사이트 https://www.bindaemap.com

 

11월 13일 기준, 빈대맵은 4일 만에 누적 3~4만 명이 방문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 누적 빈대맵 내 빈대 신고 건수는 총 38건으로, 서울 24건, 경기 4건, 대구 3건, 인천 2건, 충남 2건, 대전 1건, 전남 1건, 경남 1건 등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기도 빈대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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