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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오랜 시간 동안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 등 베를리네타(쿠페) 스페셜 버전으로 슈퍼카 마니아들의 열광을 받아왔습니다.
이 스페셜 라인업은 트랙에서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도로 위 일상성, 그리고 페라리만의 레이싱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브랜드의 상징이 되어왔습니다.
2025년, 페라리는 이 전통을 잇는 최신작 '296 스페치알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단순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를 넘어, 페라리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을 위한 '필로티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사양으로 선보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 르망 24시의 영광, 그리고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탄생
▶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와의 상징적 연결성을 강조하며, 2023년과 2024년 FIA WEC(세계 내구 선수권)에서 페라리가 거둔 종합 우승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 모델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공식 공개됐으며, 실제로 페라리의 공식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경쟁 및 비경쟁 포함)만을 위해 제작됩니다.
외관은 르망 우승차 499P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리버리와 네 가지 컬러(로쏘 스쿠데리아, 블루 투르 드 프랑스, 네로 데이토나, 아르젠토 뉘르부르크링)로 제공되며, WEC 로고와 이탈리아 국기, 그리고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넘버가 더해져 오너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실내 역시 레이싱 슈트와 동일한 방염 소재, 열성형 블랙 알칸타라 시트, 탄소섬유 마감 등 트랙 감성을 극대화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 진화한 기술과 스펙,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후륜구동
▶ 296 스페치알레
'296 스페치알레'는 120도 V6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총 8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이는 296 GTB 대비 50마력 높은 수치이자, 페라리 역대 후륜구동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기록입니다.
엔진에는 F1에서 파생된 경량 부품(티타늄 커넥팅 로드, 강화 피스톤, 경량 크랭크샤프트 등)이 적용됐고, 전기모터는 엑스트라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180마력을 더해줍니다.
8단 DCT 변속기는 변속 반응성과 토크 전달이 더욱 빨라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8초, 200km/h까지 7초 만에 도달합니다.
공기역학도 대폭 진화했습니다. 296 GTB 대비 60kg 경량화, 다운포스는 20% 증가(시속 250km에서 435kg), 리어 감마 윙, 하부 스플리터, 확장형 디퓨저 등 레이싱카급 솔루션이 적용되어 트랙 주행 성능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엑스트라 부스트 소프트웨어, 맞춤형 섀시 세팅, 다양한 개인화 옵션까지 더해져, 오너의 취향과 레이싱 스타일에 맞춘 진정한 '나만의 페라리'가 완성됩니다.
◆ 페라리 커스터머 레이싱의 새로운 상징
▶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단순한 한정판 슈퍼카를 넘어,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유산과 최신 기술, 그리고 오너의 개성을 모두 담은 '커스터머 레이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트랙에서의 극한 퍼포먼스와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 그리고 오너만의 맞춤 경험까지, 이 특별한 모델은 페라리의 미래와 전통, 그리고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제공 : 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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