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동시장으로 본격 진출
K-뷰티의 전 세계적 인기 비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인지도 확보 및 중동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뷰티 혁신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했습니다.
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지난 8월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에 처음 파견한 이후, 이번에 사우디로 두 번째 파견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급격하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로 집중하여 혁신사절단을 구성하였습니다.
◆ 2023년 한국 화장품 수출실적
지난해 화장품은 연간 최대 수출실적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1위 수출 품목으로 올라섰습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져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한 3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의 '2023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2021년 16.7백만 달러 대비 65.3% 증가한 27.6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對 사우디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백만 달러, %) : 2021년 16.7백만 달러(+22.7%) → 2022년 21.1백만 달러(+26.1%) → 2023년 27.6백만 달러(+30.6%)
이에 중기부는 이번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사우디를 방문하는 '비반' 행사기간에 K-뷰티 혁신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하기로 정하고 화장품, 미용 의료기기 등 19개 중소‧벤처기업으로 K-뷰티 혁신사절단을 구성했습니다.
◆ 사우디 '비반' 행사기간, K-뷰티 혁신사절단 세부적 일정
일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BIBAN 2024' 행사장 내 K-뷰티 전시‧홍보관이 구성·운영됩니다.
* 관람객들이 우리 기업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형 뷰티 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뷰티 메이크업쇼', 현지 유명인 플루언서의 현장 스케치 등도 함께 진행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 K-뷰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알릴 계획입니다.
* 두 번째로 행사 2일 차인 11월 6일에는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가 개최됩니다. 중동 현지의 수입‧유통업체 등을 바이어로 초청하고 1:1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의 B2B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합니다. 바이어, 참여기업, 통역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 세 번째로 11월 6일 저녁에는 사우디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방문했습니다. GBC 시설 투어, 운영 프로그램 등을 소개받고, 사우디 투자부의 GBC 담당자도 참여하여 기업가 라이선스 발급 절차, 현지 제도‧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 네 번째로 3일 차인 11월 7일에는 현지 사업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현지 기관 방문 비즈니스 프로그램(Delivery Bus)을 진행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제품을 수출하려면 사우디 식약청(SFDA)의 인증과 등록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화장품 수입 허가 및 제품 등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우디 식약청(SFDA)을 방문합니다.
또한 200개 이상의 약국을 운영하며 의료 및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회사인 INNOVA(이노바)사를 방문해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주요 현지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한 만큼, 오영주 장관의 사우디 방문 계기로 진행된 '사우디 대사관저 만찬(11.4)', '재외 공관 협의체 간담회(11.7)'에 K-혁신사절단 기업들이 참석토록 지원했습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화장품 수출의 성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쉽게 시장에 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튼튼한 민간 생태계가 있어서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K-뷰티 혁신 사절단을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고,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외신이 주목한 한국인의 아름다움의 비결, 'K-뷰티'
1. K-뷰티의 인기는 현재진행형, "한국 뷰티 제품은 세계적 인기를 얻었으며, K-뷰티 시장은 2021년의 83억 달러에서 2030년에 183.2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인도 민트, '23.9.20.)
2.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장품 수출국이 되었음. 또한, 2023~2030년 업계 복합성장률(CAGR)은 9.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헝가리 뇨크 랍야, '23.7.18.)
3.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일.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화상회의로만 모습을 드러낸 우리는 오랫동안 상체에 집착했고, 이제는 한국인들의 뷰티 케어를 따르고 있음"(캐나다 The Globe and Mail, '23.7.8.)
◆ 외신이 본 K-뷰티는 K-컬처를 넘어 세계로
1. "K-컬처의 전 세계적 전파는 한국의 미에 대한 이상과 그 이상을 추구하는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국산 화장품 수출은 스마트폰 수출을 넘어섰음"(미국 Fast Company, '23.6.17.)
2. "K-뷰티 제품은 틈새 트렌드에서 주류 현상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어 전 세계 스킨케어 애호가들을 사로잡았음. 인기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스킨케어 우수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트렌드로 계속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음"(인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23.6.24.)
3. "멕시코는 한국 기업의 진출로 한국과 관련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음. K-팝, K-뷰티, K-드라마 등이 라틴 아메리카인들에게 새롭고 이색적인 문화를 소개하고 있음"(브라질 폴랴 지 상파울루, '23.7.24.)
◆ 외신이 본 한국인만의 K-뷰티 공식
1. "피부로 유명한 한국인의 아름다움은 정기적으로 하는 스킨케어 루틴 덕분. 한국 스킨케어 루틴은 일반적으로 10단계로 구성되며, 그중 하나는 세안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튀르키예 하베르투르크, '23.10.27.)
2. "한국 스킨케어는 결점 없이 빛나는 피부로 가꾸는 데 자연스럽고 순한 성분을 사용하고 피부 노화의 징후를 되돌리기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음"(미국 Evie Magazine, '23.10.10.)
3. "퍼스널컬러의 유행으로 한국 사람들은 이미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옷을 즐겨 입는다고 함"(스페인 엘 컨피덴시알 바니타티스, '23.7.14.)
◆ 외신이 본 K-뷰티의 인기요인
1. 동양의 전통과 현대 문화의 콜라보
"K-뷰티라고도 알려진 화장품, 세럼, 크림은 동양의 전통과 현대 과학 연구의 결합으로 탄생했으며, 수분과 영양 공급 및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 달팽이 진액 또는 녹차 추출물과 같은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헝가리 페미나, ' 23.7.28.)
2. 데이비드 리, 굿 라이트 스킨케어 창립자
"스킨케어에 대한 이러한 강조가 한국의 유교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냄으로써 진정으로 이웃과 타인을 공경하는 것이 유교적 신념이다. 또한 좋은 외모가 전반적인 경쟁 우위를 가져다준다는 생각도 있다."(미국 Coveteur, '23.7.7.)
◆ K-뷰티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1. "한국의 뷰티 제품들이 아주 훌륭하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함. 하지만 건강해 보이는 피부를 만드는 데 한국의 10단계 스킨케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좀 더 간소화된 과정으로도 충분한지는 고민해 봐야 함"(인도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23.11.7.)
2.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은 서울의 거리에서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여행객으로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음. 한국에서 미용 관광이 계속 꽃을 피우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벨기에 유로뉴스, '23.9.10.)
3. "한국인은 성형수술 산업에 대해 애증의 태도를 갖고 있음. 대학 입학, 취직, 심지어 결혼을 위해서는 '완벽한'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 복잡한 사회적 압력에 얽혀 있기 때문임"(영국 더 텔레그래프, '23.8.14.)
자료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