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의 글로벌 전기차 기대작?
2023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수많은 전기(EV) 신차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연례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23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가 2022년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판매량은 35% 증가하여 1,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이 2020년 약 4%에서, 2021년 약 9%, 2022년 14%로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최신 IEA 예측에 따르면 2023년에는 18%까지 추가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세단과 크로스오버부터 슈퍼카까지, 향후 출시될 다양한 라인업의 글로벌 전기(EV) 기대작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 아우디 A6 e-트론
* 2021년 아우디 A6 e-트론(e-Tron) 콘셉트카가 등장, A6 e-트론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
*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세단과 에스테이트 2가지 버전으로 출시
◆ 캐딜락 셀레스틱
*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고급 순수 전기(EV) 플래그십 세단
*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며, 실내 공간은 궁극의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
* 미국 시장에서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이며, 미국 출시 이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
◆ 벤틀리 EV
* 벤틀리는 최근 전기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벤틀리의 첫 번째 EV 출시는 예정됐던 2025년에서 1년 뒤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짐
* 벤틀리는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 공장에서, 완전히 새로 개발된 배터리 구동 차량을 출시할 예정
◆ 쉐보레 블레이저 EV
* 쉐보레는 GM의 전-전동화(all-electric)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 SUV '블레이저 EV(Blazer EV)'를 북미 시장에 공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
* 북미 시장에서 블레이저 EV는 LT, RS 및 SS 트림(쉐보레 최초의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 경찰용 특수 목적 모델인 PPV 모델이 제공될 예정
◆ 현대 아이오닉 7
* 2021년 LA 오토쇼에서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이 공개
*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독일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음
* 상급 SUV로서 당당한 매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며, 현대차 아이오닉 7은 2024년 출시될 예정
◆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전기차
* 순수 전기차를 향한 G클래스의 비전은 지난 2021년 EQG 콘셉트카로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전기차에 대해, 정교함과 첨단 전기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점을 결합
* 오프로드의 아이콘 G바겐은 '시간보다 강하다(Stronger than Time)'라는 모토 아래, 오는 2024년부터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
◆ 테슬라 사이버트럭
* 화제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지난 11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고객에게 처음 인도
* 2024년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AWD와 사이버 비스트 모델은 가격
- 각각 79,990달러(약 1억 400만 원), 99,990달러(약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RWD 모델의 시작 가격은 60,990달러(약 8,000만 원)로 책정
■ 차량 꿀팁, 올 시즌 타이어 vs 올 웨더 타이어 비교
올 시즌 타이어와 올 웨더 타이어, 언뜻 보면 같아 보이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타이어입니다.
차이점을 확실히 알고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차량 운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올 시즌(사계절) 타이어
올시즌 타이어는 흔히 사계절 타이어로, 캘리포니아의 기후에 적합한 타이어입니다.
캘리포니아는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며,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땅이 얼 일이 없거든요.
▶ 장점
- 겨울을 제외한 모든 날씨에 적합하다는 점
- 올 웨더 타이어에 비해 연비가 좋고 소음방지에 강하다는 점
- 또한 내구성이 탄탄하여 쉽게 닳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
▶ 단점
- 타이어 트레드 사이에 눈이나 물이 끼게 되면, 배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짐
- 캘리포니아 기후에 적합하기에 땅이 얼거나 눈이 많이 내리면, 제대로 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움
※ 따라서 사계절이 뚜렷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 겨울철에 권장하지는 않음
◆ 올 웨더 타이어
올웨더 타이어는 유럽 기후에 적합한 타이어인데, 눈이 많이 내리는 유럽 기후 특성과 우리나라 기후가 굉장히 흡사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겨울까지 커버가 가능한 타이어입니다.
올 웨더 타이어는 위와 같이 V자 트레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V자 형태는 배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물이 가운데로 들어와도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막힌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 장점
- 사계절, 모든 날씨에 적합하다는 점, 겨울이 올 때마다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없음
- 또한 얼어붙은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극대화
- 올 웨더 타이어는 타이어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워, 주행 시 노면과의 마찰력이 주행 초기부터 보장
※ 일반 타이어는 주행 후, 타이어의 온도가 올라가면 타이어가 부드러워지고, 그때부터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함
▶ 단점
- 올 웨더 타이어는 올 시즌(사계절) 타이어나 일반 타이어에 비해 소음이 있다는 점과 마모 속도가 빠른 점
- 모든 타이어에는 마모 한계선이 있는데, 그 한계선에 도달하면 타이어 교체 시기
- 올웨터 타이어는 2개의 마모 한계선이 존재
· 한계선이 도달하기까지 평균 2~3년 정도 걸리고, 그 한계선과 접촉하게 되면 겨울철 타이어의 쓰임새로는 부적합해짐
· 또한 연비가 떨어지고 주행 성능이 다소 아쉽다는 점
◆ 올 시즌(사계절) vs 올 웨더 제동거리 테스트
눈길에서 올 시즌(사계절) 타이어와 올 웨더 타이어의 제동거리를 테스트해 본 결과, 50km/h를 똑같이 주행했을 때, 올웨더 타이어가 제동거리가 적게는 1m 많게는 4m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따라서, 되게 작아 보이는 수치이지만, 1~2m의 작은 차이가 자칫 사고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올웨더 타이어가 겨울에 훨씬 적합합니다.
자료제공 : 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