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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리기 '소비 복권' 결제 시 1등에게 2,000만 원 준다.

쏭강 누리집 2025. 8.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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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돈 쓰면 소비 복권에 자동 응모된다고?

 

“해남에서 소비하자, 지역경제 살리자” 범군민 소비 촉진 캠페인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뉴스가 요즘 눈에 자주 방송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6월부터 소매 판매, 서비스업 생산 등 소비 시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반등했고,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2021년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소비 쿠폰 효과가 하반기에 반영되면 지표가 더 개선될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지방 살리기 '소비 복권'에 동참하는 모습

다만 이 회복세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도권 민간 소비가 72.6% 늘어나는 동안, 비수도권은 52.9% 증가에 그쳤습니다.

 

생활관광 활성화로 인구감소 대응

고령화와 인구 감소, 산업 기반 축소 같은 구조적 이유들이 지방의 소비심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가 활발한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소비가 이루어지는 매장 수나 서비스 업체 수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소비 환경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중입니다.

 

◆ "민간 소비 살아나나" 소비자심리, 4년 만에 최고 수준

 

소비자심리, 4년 만에 최고 수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확대 등에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 7월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기록한 111.1 이후 최고치이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101.8) 이후 석 달 연속 100선 위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심리,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01.8까지 올랐지만, 이후 11월 소폭 하락 후 12월(88.2)에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최대 낙폭인 12.5포인트 떨어진 바 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86으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올랐습니다. 2020년 11월(+14포인트) 이후 최대 오름폭이며, 2차 추경안 편성 및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

다만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향후 경기 전망 CSI는 10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 정부, '지방 살리기' 810만 장 문화 쿠폰 집중 투입

 

정부, 지방경제 살리기 '올인, 숙박·문화·여행 할인쿠폰 810만장 푼다.

정부도 소비를 균형 있게 회복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소비 복권'이라 부르는 이벤트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올해 10월 9일까지 지방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자동 응모)를 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준다는 것입니다.

 

1등(10명)에게는 2,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전체 당첨자 수는 2,025명, 당첨금 규모는 약 1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5대 문화 소비 쿠폰 지방 집중 투입

 

영화 쿠폰 450만 장 지방에 집중적으로 투입

정부는 우선 5대 문화 소비 쿠폰 810만 장을 지방에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 영화 쿠폰 450만 장에 이어 미술전시 쿠폰 160만 장, 공연예술 쿠폰 50만 장, 숙박 쿠폰 80만 장, 스포츠 시설 쿠폰 70만 장을 신속 지급합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 80만 장을 오는 20일부터 발급합니다.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할인해 줍니다.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특별재난지역은 각각 5만 원, 3만 원으로 할인 폭을 늘립니다.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 80만 장을 오는 20일부터 발급

미술전시와 공연예술 쿠폰도 지난 8일부터 발급하는데, 전국 공용 쿠폰 이용 한도에 더해 비수도권 전용 쿠폰은 예매처별로 2매씩 추가 한도를 부여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비수도권 기초단체 1곳당 최소 2개 이상 기관과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와 상생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자율 체결을 지원합니다.

 

세종시 보람동, 자매결연 상생 교류 ‘활발’

상생 자매결연은 연 1회 이상 단체 방문 등 관광 교류 활성화와 특산품 공동구매, 명절맞이 작은 선물 보내기 등 실천적 프로그램에 중점을 둡니다. 워크숍이나 토론회, 체육대회 등 각종 기관 행사를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집중 개최하고, 기관 기념품이나 명절 선물로 자매결연 지역 특산품을 우선 활용합니다.

 

◆ 연말까지 릴레이 관광·소비 행사

 

정부는 연말까지 대규모 관광 · 소비 행사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

정부는 연말까지 대규모 관광·소비 행사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합니다. 8월 숙박세일페스타를 시작으로 9월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 및 동행 축제, 10월 듀티프리페스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추진합니다.

 

9~11월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기관이 참여해, 교통·숙박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약 63만 명에게 혜택을 줍니다. 관광열차 정기노선 5개를 50% 할인하고, 국내선 항공운임 2만 원 할인, 인구 감소지역행 버스노선 30% 할인을 합니다.

 

9~11월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기관이 참여해, 교통 · 숙박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약 63만 명에게 혜택

동행축제는 9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데, 소상공인 업체 2만 2천 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합니다. 전국 30개소 지역상권 특별판매전, 전통시장 100개소 별별 야시장 등을 통해 지방 소비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동행축제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

아울러 정부는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등 경품 2억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공동 1등 10명에게 각각 2,000만 원씩 지급하고, 총 10억 원 규모의 혜택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 디지털 관광주민증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관광지 강화군 금풍양조장에서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다.

일전에 소개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기억하시나요? 여행지에서 주민처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증이자, 인구 감소 지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사업입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할 때 추첨을 통해 할인권을 줬는데, 이 혜택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여행지에서 실제 주민처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혜택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주요 혜택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하면 추첨을 통해 할인권 지급

* 할인 혜택: 지역 내 숙박,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주민처럼 할인 적용

* 추첨 이벤트: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하면 추첨을 통해 할인권 지급

* 기존 50만 원 → 100만 원으로 확대 예정

 

'여행도 하고 할인도 받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여행

이 정책은 단순한 여행 혜택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기도 합니다. 혹시 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도움 :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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