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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필수템, 이걸 모른다고요?

쏭강 누리집 2025. 7.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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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수템 '트래블 카드' 4종 비교 추천

 

동남아여행, 자유패키지 여행으로 떠나자

요즘처럼 쨍쨍 내리쬐는 불볕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그래도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한편이 설레기도 할 겁니다. 산이며 바다며 국내여행도 좋지만 해외여행으로 재충전하고 싶을 때 있잖습니까?.

 

그런데 해외여행 가기 전 넘어야 할 관문이 있으니, 바로 환전입니다. 환전을 안 하면 해외에서 카드 쓸 때 붙는 수수료가 두렵고, 그렇다고 막상 하자니 오르락내리락하는 환율에 "언제 해야 손해 안 보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런 고민 싹 해결해 주는 해외여행 머스트 잇템, 오늘의 주제는 '트래블카드'입니다.

 

◆ 트래블카드가 뭐야?

 

해외여행 필수템 트래블카드

'외화 선불식 충전카드'로도 불리는데, 원화를 환전해서 외화를 충전하고, 이 돈을 사용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것입니다. 트래블카드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두 종류가 있지만, 보통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등 앞에 '트래블'이 붙은 카드 상품을 많이 들어봤을 텐데, 이름이랑 운영하는 금융사가 다르지 모두 트래블카드의 종류입니다.

 

◆ 해외여행에 트래블카드가 필수템인 이유

 

▶ 해외여행에 꼭 들어가는 3가지 수수료가 무료 : 환전, 해외 결제, 현지 현금인출기(ATM) 출금. 환전 수수료 무료에 대해 '환율 우대 100%'로 표현한 경우도 있습니다.

 

요새 누가 해외여행 환전수수료 내요?

환율 우대란 은행이 환전 수수료를 얼마나 받는지를 말하는 거라, 환율 우대 100%라는 건 결국 환전 수수료를 안 받는다는 말입니다. 트래블카드라면 이 3가지는 보통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 환전 과정이 간편 : 은행이나 공항 환전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때 즉시 환전 가능합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원하는 환율에 맞춰 거래할 수 있습니다.

 

환전 과정이 간편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외화를 충전해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건데, 남은 외화도 즉시 원화로 환불(재환전)이 가능합니다.

 

▶ 소비를 체계적으로 관리 : 요즘 물가도 높고 경기도 안 좋아 꼭 필요한 데만 돈을 쓰는 '요노(YONO&middotYou Only Need One)'가 트렌드입니다.

 

소비를 체계적으로 관리

트래블카드는 미리 사용할 만큼 외화를 선불로 충전해 사용하는 체크카드라, 일반 신용카드보다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 2025 트래블카드 4종 비교

 

트래블카드 4종으로는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토스 체크카드가 있습니다. 트래블카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위의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면서도 각각의 특징으로 사랑받는 주요 트래블카드 4종을 추천드립니다.

 

1. 트래블로그 : 포인트적립,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지난해 가입자 수 800만 명을 넘어선 트래블카드의 시초입니다. 지원하는 통화가 58종(달러·유로·엔화·엔화 외 54종은 2025년까지 무료)으로 가장 많습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트래블카드와 큰 차이입니다. 체크카드인데도 무실적 무제한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하나머니 0.3% 적립이 가능한데, 적립된 하나머니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캐시백).

 

트래블로그의 환전 한도는 1회 200만 원(특별한도 신청 시 300만 원)입니다. 원하는 환율을 앱에서 미리 설정해 두면 해당 환율일 때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 충전하는 자동환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트래블로그의 환전 한도 확대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나온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존 트래블로그의 혜택에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더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쓰기 때문에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2. 트래블월렛 : 당일발급, 일본교통카드

 

트래블월렛

해외결제에 있어 마스터카드와 함께 유명한 비자(VISA)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 600여 곳에 비치된 현금인출기(ATM)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일 출국이어도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즉시 발급되는 근처 ATM 찾기' → '가능한 근처 GS25 편의점 확인' → 'ATM 카드발급 신청하기' → '편의점에서 발급'받으면 끝입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주거래 은행 계좌와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트래블월렛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플레티넘 카드로 앱에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캐시백, 국내외 호텔 이용 및 쇼핑 시 할인 혜택 등이 생깁니다. 신규 발급자는 자동으로 트래블월렛 플래티넘 카드를 받게 됩니다.

 

도쿄 · 오사카 ·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여행

VISA Tap to Pay를 통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지하철·버스·일부 신칸센을 교통카드처럼 사용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그러나 JR·도쿄메트로 등 일반 지하철·버스 이용에 Suica, PASMO 등 현지 교통카드가 여전히 필요합니다.

 

JR · 도쿄메트로 등 일반 지하철 · 버스 이용

트래블월렛은 달러·유로·엔화에 한해 환전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원 통화는 46종입니다. 환전 한도는 1회 200만 원인데, 재충전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환율 확인은 가능하지만 자동환전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GS25 편의점 ATM을 통한 신규 발급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3.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 : 이자 제공, 공항 라운지 무료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

지난해 출시된 트래블카드로, 유일하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트래블카드입니다. 금리는 보유하고 있는 달러의 2%, 유로는 1.5%입니다.

 

전월 실적 30만 원을 달성하면 1년에 2번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주목받습니다. 이 외에도 편의점·스타벅스·마스터카드 가맹점·대중교통 등 할인 혜택이 비교적 다양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의 지원 통화는 42종이고, 환전 한도는 하루에 5,000달러이며, 자동환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신규 발급 고객 대상 그리고 누적 환전 금액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여름휴가비, SOL트래블 체크가 챙겨드리며,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4. 토스 체크카드 : 재환전 무료, 편의성

 

토스 체크카드

엄밀히 말해 트래블카드가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토스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하면 트래블카드처럼 쓸 수 있습니다. 따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외화통장만 만들면 됩니다.

 

다른 트래블카드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일하게 재환전 수수료까지 무료라는 점입니다. 다른 트래블카드는 원화 → 외화 환전 수수료만 무료인데, 토스 체크카드는 남은 외화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도 수수료가 없고, 살 때 환율 그대로 팔 수 있는 것입니다.

 

해외 결제 시 금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환전해서 충전하는 기능

이 외에도 해외 결제 시 금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환전해서 충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동환전 기능을 통해 내가 원하는 환율이 되면 알아서 환전을 해줍니다.

 

토스카드를 그대로 쓰는 거라 기존 토스카드가 제공하는 교통·프랜차이즈·영화관 할인 등 기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통화가 17종으로 적은 편이고, 환전 한도는 하루에 1,000만 원입니다. 여기까지 주요 트래블카드 4종이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유리한지 살펴봤습니다.

 

◆ 트래블카드 사용 TIP 4가지

 

어떤 트래블카드가 내게 적합할지 머릿속으로 그려지나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함께 챙겨보면 좋을 팁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획을 점검하는 게 우선 : 혜택도 좋지만 내 여행 계획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여행을 많이 가는 나라가 아니라면 그 나라의 통화가 지원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 경비에 따라 환전 한도가 충분한지 등을 살펴야 합니다.

 

여행 계획을 점검하는 게 우선

2. 현금과 신용카드도 필요 : 트래블카드 하나만 믿고 해외여행에 나서는 건 위험합니다. 트래블카드·신용카드·현금 모두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결제수단입니다.

 

현금과 신용카드도 필요

예를 들어 카드 결제가 안 되거나 잔돈을 내야 하면 현금이 유용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해 신용카드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도난 등에 주의 : 트래블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분류돼 발급 기관의 책임 범위가 신용·체크카드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분실·도난 신고 전에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은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만약 트래블카드를 잃어버렸다면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시 도난 등에 주의

4. 환테크도 가능 : 트래블카드가 무료 환전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환테크(환율+재테크)'도 가능합니다. 환율 변동성이 클 때 환차익을 노리는 건데, 외화를 원화로 바꾸는 재환전 수수료가 없는 게 환테크 수익률에서 유리합니다.

 

해외여행시 환테크도 가능

사실 환테크를 위해서라면 따로 외화예금 상품이 있으니, 금리·환전 수수료 등 트래블카드와 비교해 어떤 쪽이 유리한지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일상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여행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기엔 여행이 가져다주는 쉼과 재충전, 성장의 기회란 놓치기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쉼과 재충전, 성장의 기회

그래도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걸 '손해' 보며 여행을 준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땐 트래블카드를 활용해, 쏠쏠하게 짠테크하며 야무진 해외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외여행중인 커플 사진

자료 제공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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