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할 때가 지금이라고요?
2025년 고교에 '금융과 경제생활' 신설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새로 생긴다고 합니다. 첫 대출, 첫 주택 구입 등 실용적인 재테크 방법과 경제 상식을 배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지금, "난 경제 몰라"라고 하고 싶어도 이젠 조금은 금융경제에 알아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 경제 브리핑에서는 투자금 몰리는 배당주에 대해서 알아 왔으니, 솔티라이프로 재테크 꿀팁 챙기고, 헤드라이트로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소식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 솔티라이프 투자금 몰리는 배당주
솔티라이프(Salty Life)는 경제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주로 재테크, 투자, 경제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다루며, 경제생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솔티라이프는 다양한 할인 행사, 지원 정책, 혜택 상품 등을 정리하여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 들어 날씨가 확 쌀쌀해졌잖아요. 짭짤한 경제생활 누리고픈 분이시라면, 이럴 때에는 옷장 정리를 쏠쏠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것'도 살펴봐야 합니다. 공모주와 함께 요즘 주식 '투자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오늘의 주제는 '배당주'입니다.
◆ 찬 바람 불면 배당주?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① 하나는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시세차익을 보는 거고요, ② 나머지 하나는 배당을 받는 것입니다.
배당이란 회사가 1년간 거둔 영업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여러 주식 중에서도 유난히 배당금을 잘 주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규모가 크고 꾸준히 안정된 실적을 내는 기업(은행, 보험, 통신 등)이 배당금을 많이 나눠주고요, 작은 기업은 돈을 벌면 사업을 키우는 게 우선이니 배당금 지급은?, 그 이유는 나눠주는 것보다 사업 운용이 급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날씨가 쌀쌀 해질 때에는 배당주를 살펴보라고 했잖아요. 주식시장에는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한 해 이익을 정리하는 연말에 배당금을 얼마나 나눠줄지 결정하거든요.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주주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니, 겨울이 다가오면 배당금을 노리고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 배당주에 최근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는데, 앞선 '찬 바람 불면 배당주'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3가지 이유가 더 겹쳤기 때문입니다.
◆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기다리는 이유 3가지
1. 금리의 하향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크게 내렸잖아요(빅컷), 이에 한국은행도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서 이자 소득이 줄어들면, 사람들은 "예적금에 돈 맡기느니 주식에 투자할래!"라고 하게 되고, 주식 중에서도 시세차익과 배당 2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배당주에 몰리게 됩니다.
2. 기업 밸류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배당주 인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기업들에게 "너네가 스스로 기업 가치 올리면, 인센티브 줄게!"라고 하는 것인데, 기업 가치를 올리는 대표적인 방법은 배당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밸류업 지수에 들어가기 위해 "저희도 배당금 드려요!"라고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흔들거리는 증시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것도 배당주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안정하면 배당주의 인기가 높아지기 때문인데, 바로 뒤 ' 배당주의 강력한 2가지 장점 ' 파트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① 배당주의 강력한 2가지 장점
* 안정적인 성장
배당주는 시장 상황이 안 좋아도 잠깐 주춤하다가 금방 주가를 회복하는 편입니다. 기업이 꾸준한 배당을 준다는 건, 실적 증가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펀더멘탈(기초 요건)이 튼튼하고, 많은 주주들이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거나 불경기가 예상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거나 불경기가 예상될 때, 성장주나 테마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인데, "이럴 때일수록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도, 기초 체력이 딴딴한 회사에 투자해야 안전하지!" 하고요.
② 복리의 마법
배당주의 강력한 장점은 하나 더 있는데, 대부분의 배당주는 주가가 고공 행진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여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엔 아쉬울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가로식 저축'처럼 짭짤한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당주는 보통 주가 등락이 심하지 않아 배당금으로 받은 돈을 재투자하기 용이하거든요. 복리처럼 돈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배당주 고르는 기준은?
여기서 문제! "배당주로 꼽히는 주식을 사면 무조건 짭짤한 배당이 따라온다? "정답은 놉입니다"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 건 의무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믿을 만한' 배당주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주식의 배당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으로 몇 %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고배당주'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단, 고배당주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고 배당금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내려가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주가가 5만 원인 기업이 연간 배당금으로 2,000원을 준다면 배당수익률은 4%잖아요. 배당금 2,000원은 유지한 채 주가가 2만 원으로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10%로 올라가는 겁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높은지 보다는, 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주가도 꾸준히 상승해 온 주식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2. 배당 성향
배당 성향은 회사의 이익 대비 배당금을 주는 비율입니다. 배당 성향이 높을수록 이익에 비해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배당을 많이 준다는 건 결국 사업에 투자하는 비율을 줄여 주주들에게 무리하게 배당을 지급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서, 배당수익률과 마찬가지로 배당 성향도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게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20~60% 사이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보이는 기업을 고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3. 배당성장과 배당 내역
배당성장과 배당 내역은 각각 그동안 배당금이 꾸준히 늘어왔는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업은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인수나 투자를 계획 중일 때, 또는 회사의 구조조정 등 경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배당을 줄이거나 지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3 지표를 살펴보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할 만큼의 경영 능력을 갖췄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배당주를 고를 때에는, ① 배당수익률과 배당 성향이 안정적이고, ② 그동안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며, ③ 액수 또한 늘려왔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다소 이해하시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이 과정을 통과하셔야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의 블로그에 다양한 경제와 관련된 글들이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부자는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참고 : 뉴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