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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장 혼돈과 딥시크 쇼크

쏭강 누리집 2025. 2. 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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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폭락 일파만파, AI 시장을 떨게 만든 딥시크 쇼크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은 중국의 '딥시크(DeepSeek)'로 난리가 났습니다. 또 이 기사로 인하여, 뉴욕증시를 흔들어 놓아 '딥시크 쇼크'라는 말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고도화. “조작된 영상·이미지, 음성까지 탐지 범위

뉴욕증시 브리핑 발,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역습에 나스닥 3% 폭락으로 미국 증시 '공포'라는 기사의 전파로 전 세계가 온통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가 왔어!"라는 반응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또 중국의 '딥시크(DeepSeek)'로 인한 '딥시크 쇼크'로 미국 뉴욕증시에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고 연일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딥시크'는 무엇을 말할까요?

 

엔비디아 주가 폭락 일파만파, S&P지수 5,000선 붕괴·나스닥 2% 하락

앞서 말한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의 의미는 무엇을 말할까요? 또한 '딥시크'는 무엇을 말할까요? 그럼 먼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란?

 

인류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 발사

'AI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란?, 특정 분야에서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앞지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표현은 1957년 냉전 시대 당시 소련(러시아)이 미국에 앞서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을 때, 미국인들이 받은 충격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 딥시크의 원래 의미

 

DeepSeek-V3, GPT-4를 능가할 중국의 오픈소스 AI 혁신

딥시크는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창업자 '랑원평' CEO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저비용으로도 고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딥시크의 대표적인 AI 모델인 '딥시크-V3'와 '딥시크-R1'은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적은 전력 소모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딥시크-V3는 기존 모델 대비 30%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딥시크는 AI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 근래 기사에서 말하는 딥시크의 의미

 

딥시크는 중국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20일 추론 특화 AI 모델인 '딥시크-V3' 출시

딥시크는 중국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20일 추론 특화 AI 모델인 '딥시크-R1'을 출시했습니다. 딥시크-R1의 성능 테스트 결과, 미국 수학 경시대회 '벤치마크' 테스트와 '코딩' 테스트에서 각각 79.8%, 63.4%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픈 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인 'O1'을 훌쩍 넘어선 결과에 AI 시장이 충격에 빠진 것입니다. 이에 딥시크- R1은 지난 27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섰습니다.

 

OpenAI O1, AI 추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딥시크- R1의 개발비는 약 550만 달러로, 오픈 AI가 만든 챗GPT 개발비의 약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AI 개발에 엔비디아 등 값비싼 반도체가 잔뜩 필요하다는 게 '상식'이었고, 이에 빅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게 당연한 일로 여겨졌지만 이걸 깨버린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네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4’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B200'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것이 실제 기판에서 최초로 구동한 제품이며 왼손에 있는 것은 B200 샘플이다.

이에 "알고 보면 반도체가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 없는 거 아냐?"라고 하는 의문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17%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딥시크 모델 훈련 과정에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의 최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다 소용 없어지는 거 아냐?"라고 하는 말도 나왔습니다.

 

◆ 딥시크 모델 개발에 대한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에 대한 의구심

 

▶ 의구심 1 : 누구나 '딥시크-R1'을 이용·수정·배포 가능

 

딥시크의 오픈소스 정책, 개발한 모든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오픈소스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얘기합니다. 딥시크는 개발한 모든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였습니다.

 

이에 전 세계 개발자 누구나 코드를 열람하고 수정·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인데, 폐쇄 정책을 고수하는 오픈 AI와는 전혀 다른 전략인 겁입니다.

 

▶ 의구심 2 : 핵심만 발췌 학습·지도

 

딥시크가 '증류(distillation)'와 '전문가 혼합(MoE)', '학습과 추론' 기;법을 사용한 것이 AI 기술 전파 1등 공신

딥시크는 '증류(distillation)'와 '전문가 혼합(MoE)' 기법을 사용한 것도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AI가 전체 기능 중 특정 작업에 필요한 일부 기능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추론에 드는 컴퓨터 사용 비용·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연산 능력은 확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업계에선 "AI 생태계 주도권, 중국에 넘어가는 거 아냐?"라고 하는 말이 나오는데, 하지만 한편에선 딥시크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 딥시크가 개발한 모든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무료 공개에 대한 불안

 

▶ 불안감 1 : 데이터 무단 수집한 거 아닌가 하는 불안

 

데이터 무단 수집한 거 아닌가 하는 불안, 딥시크가 AI 모델 훈련을 위해 오픈AI·MS의 데이터를무단으로 수집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딥시크가 AI 모델 훈련을 위해 오픈 AI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픈 AI는 "중국 기관들이 오픈 AI의 데이터를 빼내려고 여러 번 시도한 정황이 발견됐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픈 AI와 오픈 AI의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 불안감 2 : 개인정보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너무 광범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너무 광범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키보드 입력 패턴·IP 정보·쿠키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이탈리아는 개인정보 보호 여부 조사를 이유로,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를 차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불안감 3 : 중국, 민감한 주제에 대해선 대답 회피

 

딥시크가 중국 관련 내용을 검열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중국 관련 내용을 검열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중국 공산당·천안문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영어와 중국어로 묻자, "답변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까지 '오픈AI'측이 '딥시크 무료 사용'에 대해 무시하더니, 챗GPT "우리도 무료 배포" 돌변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딥시크가 AI 경쟁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픈 AI의 공동 창업자인 올트먼 CEO가 딥시크를 경쟁자로 인정하지 않던 초반과 달리, 최근엔 ① 딥시크를 경쟁사로 인정하고 ② 서비스 제공 방식도 최신 모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 AI' 공동 창업자 올트먼 CEO(좌)와 '딥시크' 창업자 랑원평 CEO(우)

또, '오픈 AI' 공동 창업자 올트먼 CEO와 '딥시크' 창업자 랑원평 CEO, 모두 앞으로의 목표를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로 밝힌 상황이라서, AI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① 오픈 AI(OpenAI) : 오픈 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입니다. 2015년에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그렉 브로크먼, 일리아 수츠케버 등 여러 유명한 인공지능 연구자와 기업가들이 공동 설립했습니다.

 

오픈 AI(OpenAI)

* 오픈 AI의 주요 목표 : 모든 인류를 위한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입니다. AI 기술이 일부 기업이나 개인의 이익에만 치우치지 않고, 전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오픈 AI 대표적인 기술 : 오픈 AI는 여러 혁신적인 AI 모델과 기술을 개발하며 AI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픈 AI의 대표적인 기술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GPT,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를 생성할 수 있는 언어 모델로, 질문에 답변하고 글을 작성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

-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를 생성할 수 있는 언어 모델로, 질문에 답변하고 글을 작성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DALL·E : 텍스트 설명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입니다.

 

- Codex :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코드를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AI입니다.

 

ChatGPT,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

- ChatGPT :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입니다.

 

② AGI(범용 인공지능) : 한 인공지능(Weak Articial Intelligence)이 진화된 형태를 의미합니다.

 

공통된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AGI(범용 인공지능)로 회의하는 모습

* 약한 인공지능이란, 알파고(AlphaGo, 바둑), 딥블루(Deep Blue, 체스)와 같이 한 분야에 특화되어 인간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인공지능이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알파고(AlphaGo, 바둑)-이세돌 바둑 대결, 알파고 5국도 승리, 최종 스코어 4대 1
딥블루(Deep Blue, 체스), 카스파로프(흑) vs 딥블루_1996년 #3

특정 분야에만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약한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한 형태의 인공지능을 범인공지능이라고 부른다.

 

* 범 인공지능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설명이 존재하나, 공통된 점은 한 분야에만 특화된 약한 인공지능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라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대습격, 무서운 AI 발전속도 인류 지배 현실화?

이는 데이터를 통해 학습시켜야만 하는 약한 인공지능에 비해 범 인공지능이 갖는 특징입니다. 만약 모든 영역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범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학자들은 범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 영역을 능가하고,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인류의 능력을 넘어서는 범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이는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로봇, 먼지 쌓이면 청소, 주문 오면 배송도 알아서 척척

위의 내용들이 다소 생소하고 난해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저 자신도 더 이상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할까 하고 고민이 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공지능 시장이 이렇게 급격하고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만 인지하셔도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 인간감정의 연결 미래태도 여성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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