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리포터' 삼총사의 캐스팅 확정
드디어 그들 '해리 포터'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어린 시절 즐겨본 판타지 시리즈가 있나요? 많은 사람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꼽을 것 같습니다. 책과 영화 등으로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던 해리 포터가 드라마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 해리·헤르미온느·론은 누가 할까?"하고 궁금해했는데, 미국의 TV채널·OTT 회사 HBO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해리 포터' TV 시리즈에서 해리·헤르미온느·론 역을 맡을 주연 배우 3명을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3만 명 넘는 지원자들이 모인 오디션을 뚫은 주인공은 도미닉 매클로플린(해리 역)·아라벨라 스탠턴(헤르미온느 역)·알라스테어 스투트(론 역)입니다.
3명의 배우는 연기 경력이 있지만 대부분 신예라고 합니다. 특히 론 역을 맡은 스투트는 이번 작품이 첫 주요 출연작이라고 합니다. 제작진은 "독특하고 경이로운 재능을 가졌다"라며 3명의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캐스팅을 확정하며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뛰어난 연기자를 발견할 수 있어 오디션이 즐거운 여정이었어요. 이들이 만들어낼 마법을 전 세계가 목격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HBO의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올해 여름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벌써 들리는 것 같습니다.
◆ 해리포터 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탄생 배경
영국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쓴 판타지 소설로, 1997년 해리포터 시리즈 제1권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영국에서 출간된 것을 시작으로, 제2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 제3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999),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0), 제5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3), 제6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2005), 제7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007)까지 출판되었으며 7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주인공 해리포터는 부모를 마법사(볼드모트)에게 잃고 친척집에서 온갖 천대를 받으며 자라다가 11세에 자신이 마법 능력을 지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법사 양성학교인 호그와트 학교에 입학한 후 그를 죽이려는 마법사 볼드모트에 대항하여 친구들과 함께 갖가지 모험을 펼칩니다.
작고 마른 체구에 늘 헐렁한 옷을 걸치고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안경을 끼고 다니는 해리포터는 부엉이가 우편물을 배달하고 온갖 환상적인 인물들로 가득한 마법 학교에서 마법약 제조법, 요술 지팡이 사용법 등의 마법을 배우면서 모험을 즐깁니다.
매 시리즈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며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악의 세력을 이끄는 볼드모트와 대항하는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매력은 강력한 현실감입니다. 소설의 배경은 현대의 런던이며, 옆집의 평범한 아이가 혹시 마법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끔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였습니다.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품을 이끌어갈 주연 배우 3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해리 포터' 주인공인 해리, 론, 헤르미온느 역으로 앞으로 시리즈를 책임집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5월 28일(한국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로, 아라벨라 스탠턴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으로 캐스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공개 오디션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3만 명이 넘는 연기자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해 내년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TV 시리즈의 쇼러너인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총괄 프로듀서 겸 감독 마크 마이로드는 "마침내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들이 만들어낼 마법을 전 세계가 곧 목격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리고 뛰어난 신예 연기자를 발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즐거운 여정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리 포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시리즈입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는 곧바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HBO를 통해 공개하는 시리즈를 이끌 매클로플린, 스탠턴, 스투트에게도 비슷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단 캐스팅된 것만으로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발탁된 3명의 배우는 연기 경력이 있지만 대부분 신예다. 헤르미온느를 연기하는 스탠턴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드: 더 뮤지컬'에서 주인공 마틸다를 연기한 경험이 있고, 매클로플린은 영국 스카이(Sky) 채널에서 방송한 코미디 드라마 '그로우'에 출연했습니다. 론 역의 스투트에게는 이번 작품이 첫 주요 출연작입니다.
이 밖에 배우 존 리스고가 호그와트의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를, 자넷 맥티어가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를 맡는다. 호그와트 학생들의 친구인 루베우스 해그리드는 영국 배우 겸 각본가 닉 프로스트가 발탁됐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가장 큰 반전으로 알려진, 어둠의 마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은 파파 에시에두가 연기한다고 합니다.
이번 '해리 포터' 시리즈는 프란체스카 가드너가 각본과 총괄 제작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이끕니다. 마크 마이로드는 여러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HBO와 브론테 필름 앤 TV, 워너브러더스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제작하며 원작자인 J.K.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합니다.
◆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마법 열풍 불까?
1997년 영국 작가 J.K. 롤링이 발표한 소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된 '해리 포터'는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1살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단순한 아동 판타지를 넘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호그와트를 배경으로 마법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통해 우정과 용기, 선택, 성장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루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총 7권의 소설과 8편의 극장판 영화로 이어진 '해리 포터'는 이후 연극, 비디오 게임, 테마파크,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화는 2001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마지막 작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까지 이어진 바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2017년 '해리 포터'가 소설, 영화, 관련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억 달러(34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해리포터 삼인방' 10년간의 성장 사진 8장과 1장
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년 개봉)
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2002년 개봉)
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년 개봉)
4.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년 개봉)
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년 개봉)
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9년 개봉)
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2010년 개봉)
8.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2011년 개봉)
9. 엄마, 아빠가 된 이들의 모습